개천절 별일? 별것?

국가나 도시의 시작에 관한 신화들에 특별히 반감이 있는 건 아니다. 하지만 그냥 재미있다는 얘기지 그런 걸 진지하게 믿거나 기념할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. 하늘에서 내려온 남자와 백일 동안 마늘과 쑥을 먹고 여자가 된 곰이 결혼을 하고 아들을 낳고 그 애가 나라를 세우고... 도대체 이런 얘기를 "국경일" 씩이나 해서 기념할 필요가 있나? 날짜는 또 왜 10월 3일인 거지? 직장 다니는 입장에서 빨간 날이 고맙지 않은 건 아닌데 그래도 이런 날은 별로다. 차라리 제헌절을 다시 "국경일"로 해서 하루 쉬고 개천절은 없앴으면 좋겠다. 제헌절이야말로 국가적으로 기념해야 할 만한 중요한 날이지 않나? 중요한 날이 꼭 쉬는 날이어야 하느냐는 문제는 일단 접어두고, 개천절처럼 이유를 알 수 없는 날보다는 훨씬 중요한 취급을 해야지 말이다. 애시당초 왜 개천절이 국경일로 정해진 건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.


덧글

  • John_Doe 2014/01/01 12:40 # 답글

    싸락눈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, 올해엔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당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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